자살예방 상담전화 ‘마음구조 109’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9월 10일(화) 오후 2시에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2024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자살예방의 날은 법정기념일(자살예방법 제16조)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부터 기념, 우리나라도 2011년부터 기념식 개최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자살생각 하나요 마음구조 109’를 주제로 자살을 생각하는 위기의 순간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 연락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The Psychology Times 2024-09-11
분류를 할 때 꼭 생각해야 할 세 가지[한국심리학신문=장철우 ]책을 읽다가 한 대목에서 인상을 찌푸렸다."회사에 가게 되면 일이 주어진다. 그 일은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하나 어려운 일, 둘 귀찮은 일, 셋 일 같지도 않은 일 어려운 일은 열심히 해서 해라, 귀찮은 일은 귀찮지만 자신을 잘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해라, 일 같지도 않은 일은 나중에 거절해야 하지만 일단 해라.."읽으면서 많이 당황했다. 내가 모르는 작가의 글 쓴 의도가 있었겠지만 분류를 이런 식으로 하고 이렇게 글을 풀어가다니..우리는 어떤 주제, 대상에 대해 분류할 때 세 가지를 고민해야 한다.첫째 ...The Psychology Times 2024-09-11
우리의 생각은 어떤 힘을 가지는가[한국심리학신문=허정윤 ]오늘날에는 많은 이들이 ‘마음과 생각이 가지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이미 이루었다고 생각해라.’‘그것을 이미 이룬 자기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또렷이 그리고 생생하게 상상하라.’‘내가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멈추어라.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나는 할 수 있다, 아니 이미 해냈다고 생각하라.’ 하는 말들은 그리 낯설지 않다.‘시크릿’, ‘R=VD’, ‘끌어당김’에 대한 이야기들에 솔깃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에서 낙관적인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나는 ...The Psychology Times 2024-09-11
Z세대, 이대로 괜찮다![한국심리학신문=김정은 ]최근 MZ세대라는 단어가 유행어로, 또는 혐오를 나타내는 부정적 용어로 쓰이고 있다. 실제로 본인들 또한 자신의 부모 세대인 X세대 등에 자신들의 세대를 비교하며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Z세대는 개인들의 부정적 사고와 부정적 사회 분위기라는 뫼비우스의 띠에 빠지고 있는 듯하다. 소위 기성세대라고 불리는 세대가 “라떼는”을 남발하며 현 사회 분위기에 맞지 않는 조언들로 현 세대를 압박하고 있다는 비난은 이미 공공연하게 조롱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Z세대는 정말 기성세대보다 열악하고 경 ...The Psychology Times 2024-09-11
“내가 너에게 홀린 걸까? 네가 나에게 홀린 걸까?” – 스톡홀름 증후군과 리마 증후군[한국심리학신문=윤재현 ]지난달 미국의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는 올해 10월에 개봉 예정인 조커: 폴리 아 되의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2019년에 개봉한 전작 조커와 달리 조커의 여자친구인 할리퀸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할리퀸은 조커와 DC코믹스, 그리고 배트맨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잘 알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본래 정신과 의사였던 그녀는 조커를 만난 후 그에게 빠져 조커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면 그녀가 스톡홀름 증후군의 일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 ...The Psychology Times 2024-09-11
'갓생' 안 살면 망한 인생인가요?[한국심리학신문=허준희 ]갓생 외치는 MZ, 그게 도대체 뭔데? 최근 MZ들 사이에 유행하는 단어가 있다. 신을 가리키는 ‘갓(God)’과 인생의 ‘생’이 합쳐진 단어인 ‘갓생’이다. ‘갓-’은 ‘-왕’, ‘킹-’, ‘짱-’과 같이 어떤 단어를 강조할 때 많이 사용된다. 보통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부지런하게 계획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표현을 쓴다. 이를 응용한 표현으로 ‘갓생산다’, ‘갓생러’ 등이 있다. 말만 들어도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갓생’, 어디서 온 걸까? ‘갓생’은 팬덤 문화에서 등장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9-11
"당신은 당신을 얼만큼 좋아하나요?"...도대체 자존감이 뭐라고...[한국심리학신문=김보겸 ]"당신은 당신을 얼만큼 좋아하나요?"...도대체 자존감이 뭐라고...한 때 '자존감'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다. 흔히들 '자존감'이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알고 있다. 심리학에서 자존감은 개인의 정신건강 및 개인의 주관적 경험 그리고 개인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개념이다. 나는 자존감이 낮은 편에 속하는 사람이다. 아직까지 나의 낮은 자존감을 일부러 높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그러한 부분이 오히려 나에게 더 좋을 자극제가 될 때도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라는 ...The Psychology Times 2024-09-10
가장 확실한 자기 긍정의 방법[한국심리학신문=스테르담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이유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있다.그 좋지 않은 마음은 영혼을 파고들어 스스로를 짓밟는 만행을 저지른다. 지난날을 후회하고, 자신을 타박하는 마조히즘은 사람의 본능이자 자기 방어 기제다. 그렇게 자신을 하염없이 깎아내려야 조금이라도 긍정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그리 좋지 않다.회복의 여지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상처를 만드는 것과 같은 이러한 과정은, 회복이 되더라도 더 큰 상처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가장 좋은 건, 상처 없이 그리고 흉터 없이 회복하는 것이다 ...The Psychology Times 2024-09-10
작품에 심리학을 담다, 유카리 수에마추[한국심리학신문=강승현 ]2024년 아시아프(ASIAAF, Asia Student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에서 일본의 저명한 아티스트 유카리 수에마추(Yukari Suematsu)가 해외 아티스트 부문에서 그의 몽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따듯하면서도 여러 가지 색들이 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추상적인 그의 작품은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 서게 했다. 유카리 수에마추는 현대 사회의 모순적이며 복잡한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그는 개인 ...The Psychology Times 2024-09-10
대화하지 않는 사람들[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A ]모든 사람들은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마다 다른 견해를 지니고 살아간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산다면 크게 문제가 될 일이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누구든 멀지 않은 곳에서 자신과 생각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을 떠올려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과 크고 작은 마찰을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와 이견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보다는, 침묵을 택했을 확률이 높다.사소한 의견 충돌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 관계가 단절되는 것과 같이, ...The Psychology Times 2024-09-09
그렇게 소년은 사랑을 배워간다[한국심리학신문=김남금 ]사랑은 수 없이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사랑을 하나로 정의 내리기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사랑은 예술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이다. 가장 많이 다뤄지는 주제지만 그럼에도 싫증 나지 않는 주제이다. 영화 <머드>는 범죄 스릴러인 줄 알았는데 사랑을 주제로 한 성장 영화이다. 다층 플롯으로 이루어져 여러 가지 종류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헌신적 사랑영화를 이끌어 가는 커플은 머드와 주니퍼이다. 하지만 머드와 주니퍼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인관계가 아니다. 두 사람은 한때 함께 있었지만 ...The Psychology Times 2024-09-09
[한국상담학회] 교정상담학회, 창립 15주년 기념▲지난 8월10일 교정상담학회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안양보호관찰소와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교정상담학회 제공 교정상담학회(회장: 전요섭, 성결대) 임원 12명은 지난 8월 10일, 학회의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안양보호관찰소(소장: 이혁)와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조성묵, 사무국장: 강소영)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수형자의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온 이들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 ...The Psychology Times 2024-09-06
쾌락의 시대 : 도파민과 삶의 균형을 찾아서 ➀[한국심리학신문=김민지 ]인간이라면 모두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려 하는 습성이 있다. 누군가는 약물을 복용하고, 누군가는 방에 틀어박혀 유튜브를 본다. 또 누군가는 밤을 새가며 로맨스 소설을 읽는다. 이렇게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려 들곤 한다. 그러나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이러한 모든 회피는 오히려 고통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전에는 없던 부와 자유를 새롭게 누리며, 기술 및 의학의 발전 속에서도 과거보다 더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걸까?결국, 우리가 이렇게나 비참한 ...The Psychology Times 2024-09-06
샤워 심리학: 청결로 보는 루틴의 중요성[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너는 스트레스 해소 어떻게 해?”누군가 이 질문을 하였을 때, 별 고민 없이 필자는 샤워하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답했다. 지극히 사소한 하루의 일상이지만, 샤워를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다. 밖에 돌아다니며 묻은 때, 먼지와 땀을 닦아내는 시간뿐만 아니라 샤워하며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는 육체적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한 정신기관 기사에 의하면 따듯한 샤워 했을 때 우리의 뇌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옥시토신과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The Psychology Times 2024-09-06
1편. 헛된 기대는 자녀를 망친다[한국심리학신문=노주선 ]1. 칭찬할 거리가 없을 때에는 어떻게 해요?자녀나 부하직원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의도하거나 생각하는 만큼 충분한 칭찬을 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으로는 넉넉한(?) 칭찬을 하고자 하나 현실에서는 생각만큼 칭찬을 하지 않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이와 같은 경우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변명은 '칭찬거리가 없어요!'입니다. 칭찬을 하고 싶지만 자녀 또는 부하가 "칭찬해 줄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호소입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The Psychology Times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