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김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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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면 모두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려 하는 습성이 있다. 누군가는 약물을 복용하고, 누군가는 방에 틀어박혀 유튜브를 본다. 또 누군가는 밤을 새가며 로맨스 소설을 읽는다. 이렇게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려 들곤 한다. 그러나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이러한 모든 회피는 오히려 고통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