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직무대행 여난실)가 교원 전문성 신장과 더 나은 교육을 위해 ‘2025년도 3대 교원 연구대회’를 개최한다. 교총은 12일 제69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제56회 전국교육자료전, 제62회 전국초등교육연구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교총은 “교실 변화의 출발은 교원 전문성에 있다”며 “매년 교과 수업, 생활지도, 학교‧학급 경영 개선과 교수‧학습 및 평가자료 개발 등을 위해 전국 교원이 참여하는 교육 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도 연구 대주제는 ‘행복한 학생, 존중받는 교사, 교육을 바로 세우는 미래학교’다. 교원들은 각 연구대회 일정에 따라 1년 여 간의 교육 연구, 수업 자료 개발‧제작 과정을 거쳐 내년에 최종 연구 보고서, 실물 자료를 출품해 최고상을 놓고 경연을 갖게 된다.
제69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국어‧수학 등 10개 교과, 생활지도, 인성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 교육행정 등 19개 분과 별로 진행된다. 대회는 올해 3월부터 시작되는 시‧도 별 대회(연구계획서 제출→연구보고서 중간지도 및 연수→연구보고서 제출 및 시도 단위 심사)를 거쳐 입상한 우수작으로 내년 전국대회(예비심사, 본심사, 발표심사)를 열고, 전국대회 1~3등급(등급 별 연구점수 부여)과 최고상인 대통령상‧국무총리상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제56회 전국교육자료전은 생생한 수업을 위해 전국 교원들이 직접 실물 교육자료(교재, 교구, 영상 등)를 제작하고 선보이는 국내 유일, 국내 최대 대회다. 외국어,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 교과, 유아교육, 창의적체험활동 등 14개 분야 별로 진행된다. 내년 7월까지 시‧도 대회를 거쳐 입상한 우수 자료들로 10월 전국 대회(발표심사)를 열고, 역시 전국대회 1~3등급(등급 별 연구점수 부여)과 대통령상‧국무총리상 수상작 등을 가리게 된다.
제62회 전국초등교육대회는 시‧도 대회를 거치지 않는 전국 단위의 연구대회다. 초등 교육의 특성을 반영해 △학교‧학급경영 아이디어 연구 △교수-학습 지도안 개발 연구 △평가자료 개발 연구 △인성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자료 개발 연구 부문으로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1년 여 준비, 연구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면 8월 말 예비심사, 9월 본심사를 거쳐 1~3등급(등급 별 연구점수 부여)과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교총은 “더 잘 가르치고 싶어 늘 고민하는 교원들의 연구 열정을 펼칠 수 있게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본질적 의미의 복지”라며 “그런 의미에서 교육 연구대회는 교총만의 차별화된 교육복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을 위한 수업‧교육 연구는 모든 교원의 특권이자 소명인 만큼 회원뿐만 아니라 모든 교원에게 대회의 문을 열고 있다”며 “적극적인 실천 연구 참여로 교실 변화를 이끌고, 교원으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도 연구대회에 대한 세부사항은 교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교총은 각 연구대회의 역대 입상작들을 홈페이지에 탑재해 공유‧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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