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4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에서 사진 및 영상 부문의 우수작품 17점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나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습관, 자전거 타기로부터!’를 주제로 6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602점의 작품을 접수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사진 부문 대상은 박정식 씨의 작품 ‘가을의 향기 속으로 아들과 떠나는 힐링 여행’이 차지했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흙길을 배경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태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가치를 보여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 부문에서는 바람여행팀의 ‘매력만점 대한민국을 달리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모습을 공익광고 형식으로 구성해 자전거 타기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수상작은 모두 행정안전부 장관 상장과 부상품(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된다. 또한, 선정된 사진 작품은 정부청사 및 지자체에서 전시되며, 2025년 달력으로 제작되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영상 작품은 자전거 안전교육 등 정책자료로 쓰일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자전거 이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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