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배우 신구, 강부자, 가수 김창완 등 6명 문화훈장 수훈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화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올해 문화훈장은 은관, 보관, 옥관, 화관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총 6명에게 수여된다. 은관문화훈장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배우 신구와, TV 드라마와 연극에서 감동을 선사한 배우 강부자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은 가수와 배우, DJ로서 대중문화에 큰 족적을 남긴 김창완과 예능 작가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집필한 방송작가 임기홍이 받는다. 옥관문화훈장은 ,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 이문세, 화관문화훈장은 , 등 사극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이 선정되었다.

대통령 표창은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과 조정석, 뮤지컬 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성우 김도현, 녹음예술가 이태경 등 총 7명에게 수여된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천우희와 이제훈,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 영화감독 장재현, 음악감독 김성수 등 8명이 받게 되며, 이들은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안은진과 차은우, 가수 잔나비와 데이식스, 희극인 윤성호 등 10명(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 및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수상자들의 공로와 대중문화에 대한 헌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