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장은 “우리 의료계의 비상사태다. 이미 협회장도 유고인 상태에서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사안이 중대하고 위급해 대의원들께서 운영위원회에 중책을 맡겼다”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대의원회는 2월 6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가 나자마자 즉각 임총을 소집하고, 곧바로 다음날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의원들이 임총에서 시급하고 중차대한 사안이라 판단하여 여러 절차를 간소화해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비대위원장 선출을 맡김에 따라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선출했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전체 대의원들에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 선출을 보고하고, 대의원회 의장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단일대오로 비대위에 힘을 실어 줘 승리를 당부했다.
특히 의료계 미래인 의대생과 전공의 보호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몫임을 분명히 했다.
대의원회는 비대위 위원장을 비롯하여 비대위가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정과 인력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발대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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