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구위기 대응관련 주요업무추진 현황’ 자료분석 결과, 지역 간 문화 인프라·향유 기회의 불균등이 지속되고 다양성의 기반인 문화예술단체·기업·인력은 수도권·대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광역시·도 1곳당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 문화시설 수는 수도권이 382.7개로 나머지 14개 시·도 142.4개의 2.5배를 상회하고 있다.
문화예술단체·기업·인력이 수도권·대도시에 집중되고 있는데 문화예술분야 법인·단체 평균 개수는 자치구, 기초시·군 순으로 10.3개, 7.1개, 1.6개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평균 개수도 각각 3.6개, 3.1개, 0.6개 순이였다.
또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실제 연령별 문화예술관람·참여 현황은 10~30대 및 60대에 집중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는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기반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활동적 장년(active senior)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고령화 시대에 60, 70대 이상 고령층의 문화향유율의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임오경 의원은 “현재 지역소멸위기가 확산 되고 있는 상황으로 법정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85곳이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성비 역시 ’22년 17.5%에서 2070년 46.4%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지역소멸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문화활동 참여 확대 정책을 적극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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