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박 장관의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전 기자단에게 “박 장관은 오늘 아침 조금전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후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별도 이임식은 없다.
박 장관의 사의는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9일 SBS 뉴스에 출연해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은 상당히 (여권 분위기가) 무거워졌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당을 위해서는 없지 않나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사람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명뿐이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 14일 “저희 당이 조속히 서울시장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발표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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