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3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8일부로 카페와 헬스장 등의 실내 영업이 재개됐다. 확진자가 줄어든 만큼 영업을 재개한 것이지만 언제든지 다시 확진자가 증가세로 전환될 우려가 남은 셈이다. 정부는 개인 간 접촉 자제, 5인 이상 모임 금지, 9시 이후 영업 금지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386명 늘어나면서 전날 기록한 389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 확진자를 유지했다. 확진자는 지난 16일 이후 이날까지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51명, 해외유입 35명으로 드러났다.
지역발생은 지역별로 ▲경기128명 ▲서울 95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에서 244명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군포시 소재 공장과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가 94명으로 집계됐고,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 2번에서 누적 9명, 경기 안산시 병원에서 1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경남 11명 ▲경북 8명 ▲광주 7명 ▲대전 7명 ▲충남 7명 ▲울산 5명 ▲충북 5명 ▲세종 3명 ▲전북 2명 ▲제주 1명 등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35명 중 8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9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1283명이다. 745명의 환자가 격리해제됐으며, 아직 1만2364명의 환자가 격리중이다.
한편, 전날 검사 수는 5만 3106건으로 직전일보다 2만7176건 늘었다. 직전일 검사 건수는 2만5930건으로, 하루 만에 두 배가 늘었지만 확진자 수는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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