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4일 종로구 탑골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400명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1명 이다.

하루에 확진자가 400명대가 나온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41일 만이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600명대 확진자가 사흘 연속으로 나오면서 감소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검사 건수는 2만8222건으로,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5만9612건보다 3만1390건 적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하는 양성률은 1.60%로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사례는 지역발생 41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419명 중 297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142명, 서울 137명, 인천이 18명 발생했다.

서남권에서는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등에서 9명 ▲수원시 일가족에서 11명 등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12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역별로 ▲광주 24명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 ▲대구 10명 ▲강원 10명 ▲충남 10명 ▲충북 9명 ▲전북 6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줄은 32명이다.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으며, 21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1140명이 됐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3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