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00명 줄어 715명을 기록했으나, 이날 사망자가 26명 늘어 1000명을 넘겼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총 1007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20일 첫 사망자가 나온 이래 351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715명 중 지역발생은 672명, 해외유입은 4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에서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등 4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의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누적 1090명이 됐으며,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 49명이 확진됐다.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서도 누적 21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에서도 10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 4명 ▲전북 4명 ▲전남 각 4명 등 2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에서는 입국 검역 과정에서 16명이 발견됐다. 나머지 2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검사 건수는 6만2753건으로 직전일의 3만5770건보다 2만여건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386명이 됐으며,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243명 늘어 총 1만78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