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 늘면서 다시 900명선에 근접했다. 지난 14일 7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하루만에 다시 900명선에 근접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80명 늘어나면서 누적 4만436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848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848명 중 수도권에서 593명이 나왔다. 지역별로 경기도에서 274명, 서울 246명, 인천에서 55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 49명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 13명 ▲전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 1명 ▲전남 1명 등이다.
이번 3차 대유행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게 아닌 직장, 학교,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 소규모 모임에서 시작하는 산발적 집단감염이 많다. 또한 바이러스의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확진자 규모는 줄지 않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 및 경기도 수원시 요양원 관련 누적 280명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관련 누적 102명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누적 162명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누적 72명 ▲경기 시흥시 요양원 관련 누적 18명 ▲경기 포천시 기도원 관련 누적 34명 ▲광주 북구 동양교회 관련 누적 14명 ▲광주 서구 송하복음교회 관련 누적 7명 ▲전북 전주시 칠순잔치 관련 누적 8명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누적 52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2명 중 8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00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도 하루만에 20명이 늘어나 205명이 됐다.
이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57명으로, 현재까지 총 3만2559명이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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