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8일 마무리됐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중증 장애인에게 배정되는 근로지원인 비용을 장애인 교원에게 부과되는 것을 지적했다.

교육기획위는 지난6일 직속기관 감사로 시작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지난18일 경기도교육청 총괄 감사로 종료했다.총14일 중 도교육청 본청, 8개 직속기관, 12개 교육지원청과(재)경기도교육연구원을 대상으로 정책 현안 및 운영 실태에 관해 잘못된 사항과 관행을 지적하고 시정조치 요구하고 대안 모색을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 교원 복지와 관련하여 중증 장애인에게 배정되는 근로지원인 비용을 장애인 교원에게 부과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또한,국가인권위원회에서 장애인 교원에 대한 근로지원인 및 보조공학기 지원책임이 교육감에게 있음을 명확히 했고제정 취지를 반영해 장애인 교원 지원 부담금을 전적으로 도교육청에서 책임지도록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융합교육정책과에서 시행하는8대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대해“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8대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갖는 교육적 의미가 큰데 올해 코로나19상황에 온라인으로 대체된 점이 아쉽지만,해당 부서에서 토론회도 개최하고 발전적 방안 모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이번 행감의 주요 이슈는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된4.16민주시민교육원과 무선AP통신 설치 사업 등이다.정 위원장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위원회 차원에서 진상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문제를 규명해 나갈 계획이다.

그외 코로나 19로 인한 원격수업에 따른 문제점, e학습터 중복 로그인 문제, 기초학력 문제 해결, 엄격한 성비위 교직원 처벌, 교육자치와 일반행정자치의 협업 등 다양한 교육현장의 문제들이 행감에서 다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