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의 철저한 내실경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됏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298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서울교통공사와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을 상대하는 자리에서 현재 서울교통공사의 무분별한 철도사업 및 해외사업등의 저가입찰로 인한 누적적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리·감독을 서울교통공사에게 보다 철저한 내실경영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김포골드라인 운영사로 입찰 당시5년간 운영비1013억원으로 부대사업 수익으로93억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혔으나,상가 임대 등 부대사업으로 얻은 수익은 당초 전망의 약6%인6억원에 불과했다.처음부터87억원이 부족했으며 이에 대해 당장 내년부터는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운영차질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김포골드라인의 자료에 따르면 금년 예상적자는6억7000만원이고 내년이면 누적적자가24억원으로 자본금20억원을 잠식하게 된다”며“일각에 따르면 운영만료시점에는 누적적자가 자본금의3배가 육박하는6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적자 책임 및 대책은 존재하는지 묻는 이 의원의 질문에 김포골드라인 대표는 저가입찰는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며“김포시와의 협상문제로 자세히 말씀을 못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