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사진=인천시)

인천시 영종도에 버스공영차고지가 들어서면서 지역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노선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영종항공산업단지 내 시내버스8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영종권역 버스공영차고지’조성을 완료하고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2일 밝혔다.

이번 차고지는 급격하게 최근 영종지역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하면서시민에게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하고 운수종사자에게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총1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1만2,568㎡부지에 건축연면적1,846㎡규모로 조성됐으며,관리동 및 정비동,세차시설과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를 갖추고 있다.

이번 차고지가 조성되면서 기·종점지에서 차고지까지의 공차거리와이동시간을 단축하고,운수종사자의 충분한 휴게시간 확보 및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배차 시간을 줄이는 등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차고지 이용에 따라 영종도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기존7개에서9개로 늘어나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도 나아지게 됐다.

한편,인천시는 지난2000년부터 정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버스 공영차고지4개소(장수,송도,서창,청라)를 운영하고있으며,향후 계양권역(오류동),검단산단(서구 오류동)등 권역별로버스 공영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버스정책과장은“대중교통 수요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영종지역에 차고지가 운영되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 단계높이는 계기가 되는 한편 입주한 버스업체의 경영안전 도모는 물론시민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