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도서관. (사진=부천시)

코로나19 사태로 휴관했던 부천시의 도서관 34곳이 5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25일 발표한‘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종합대책’에 따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을 허용했다.

부천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용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30%로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이용객 간2m(최소1m이상)거리두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자료실 및 열람실에는 좌석 정원의30%만 이용할 수 있는 안심좌석제를 도입한다.

개방 시간은 평일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주말에는 자료실은 오후5시까지 열람실은 오후6시까지다.

정기 휴관일이10월5일인 도서관(원미·심곡·북부·꿈빛·책마루·도당·동화·역곡도서관)은 다음날인6일부터 정상 개관한다.

상동·원미·꿈빛·한울빛·오정·송내도서관 등6개 도서관은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평일은 오후8시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다만 정기휴관일은 연장운영하지 않는다.

이재희 상동도서관장은“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중에 운영 재개를 결정한 만큼,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거리 두기,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서관 운영 재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