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11월4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100여 명을 대상으로 동절기 사고 예방 및 안전교육을 시행하였다.이는 야간 및 새벽 시간대 폐지 수거 활동으로 많은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으로,교통사고를 비롯하여 겨울철 동상·낙상사고 등의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부천시에서 어르신 교통안전 및 동절기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제공)

이날 교육은 원미경찰서 경비교통과 이윤화 순경의 강의로 진행되었다.실제 어르신 교통사고 사례와 영상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원칙과 발생 시 대처요령,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이해되도록 전달하였다.

부천시는 상반기에도 안전교육과여름철 폭염 대비△쿨토시,△쿨스카프,△햇빛 차단용 모자,△방진 마스크 등 안전용품을 지급하여 어르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바 있고, 11월 중에는△안전 야광조끼,△안전장갑,△야광 테이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10월 말 기준으로 파악된 폐지 줍는 어르신 수는394명이다.이중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는53명,차상위계층20명,일반인은321명으로 밝혀졌다.여자는276명,남자는118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폐지수집 활동 중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교육과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