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국가 발전 의지를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참관단 비난에 강력히 반박하고 이재명 대표 관련 재판의 생중계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 행정부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대한민국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이를 국가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한미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과 보수 정당이 안보와 외교의 강점을 지닌 정당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들어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졌고, 이 토대가 새로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와의 생산적 관계를 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우크라이나 참관단 파견을 비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은 참관단 파견을 사실상 ‘파병’으로 규정하며 국방장관 탄핵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민주당의 주장은 국익을 무시한 왜곡”이라며, “1993년부터 30여 개국에 1,100여 명이 참관단으로 다녀왔지만, 국회 동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쟁은 국경선 앞에서는 멈춰야 한다”며 민주당의 정치적 선동을 비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이 대부분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미숙련 병사들이라는 보도에 대해 언급하며, “인권을 외치는 민주당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과 관련된 재판이 다가오는 가운데, 재판의 공정성을 위협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재판부 판사를 겁박해 유리한 판결을 얻으려 하는 것은 저열한 사법부 파괴 행위”라며, “판사의 공정한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를 ‘미국 조폭 영화의 장면에 비유하며, 민주당의 압박이 법치주의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 결과를 생중계할 것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이 사건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으로, 재판 결과 생중계는 사법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앞으로도 법치주의 수호와 사법부 겁박 행위 방지에 앞장설 것임을 밝히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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