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달 28일 오후 2시 30분 신월야구장에서 가수 다이나믹 듀오, 노브레인, 노라조, 지올팍, 부활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의 다채로운 무대가 가득한 음악 축제 `2024 양천 락(樂)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양천 락페스티벌`은 주로 목동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신월동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대규모 문화축제로, 공항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주민과 시민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며 일상 속 즐거움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국공항공사 `공항 소음피해지원 공모사업`과 서울시 `자치구 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에 선정돼 록 음악부터 힙합, 인디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더욱 풍성한 라인업으로 1, 2부에 걸쳐 펼쳐진다.
1부 공연은 청년층을 겨냥한 락(樂)페스티벌로, 번뜩이는 천재성으로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지올 팍(Zior Park)`의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보편적인 일상을 뻔하지 않은 노래로 들려주는 실력파 밴드 `나상현씨밴드(Band Nah)`, 록 음악의 불모지에서 꿋꿋하게 락과 헤비메탈을 지키는 신예밴드 `더 블러프(THE BLUFF)`의 음악으로 청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부는 전세대가 함께 즐기는 락(Rock)페스티벌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이 흥을 이어간다. 그룹사운드 유행을 주도한 `부활`, 한국 힙합의 아이콘 `다이나믹 듀오`, 1세대 펑크 록밴드의 자존심 `노브레인`, 강력한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주는 `노라조`가 출연해 인기곡들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해 축제의 재미 요소를 더했다.
`2024 양천 락페스티벌`은 전좌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28일 오후 1시 50분부터 선착순 4천 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구는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양천경찰서와 양천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행사장 주변 위험시설,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등에 대비했다. 축제 중에는 현장 운영 인력을 증원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동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항공기 소음으로 누적된 구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한 락페스티벌에서 일상 속 행복과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 운영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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