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구민과 지역 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금천 도시농업체험장 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가족·이웃과 함께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며 건강한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장은 ▲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독산동 719-5, 금천한내교 인근 왼쪽 강기슭) ▲ 광명 도시농업체험장(광명시 하안동 332번지) 총 2개소이다.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 텃밭은 신청 기간 현재 금천구에 주민등록 된 구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1세대당 1구획(7㎡)씩 총 380구획을 분양한다. 온라인 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75구획)과 장애인(25구획)은 일반인과 별도로 모집한다.
광명 도시농업체험장은 교육기관, 복지시설, 봉사단체 등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1기관·단체당 최대 2구획까지 총 54구획을 분양한다. 단체 명의로 신청하고 실제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체험장 운영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
분양 비용은 안양천·광명 체험장 모두 1구획당 연 3만 원이다. 분양비에는 비료, 계절별 모종 등 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분양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은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만 65세 이상, 1959년 1월 1일 이전 출생)과 장애인(장애인증명서 소지자)은 구청 공원녹지과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참여자는 선착순이 아니라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결정된다. 추첨은 3월 7일 입회자(접수자 중 선정) 2~5명 참관하에 진행된다. 결과는 구청 누리집에 게시되고, 선정된 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은 3월 30일 개장할 예정이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구는 텃밭을 분양받은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 도시농업전문강사의 영농 교육 ▲ 계절별 모종 제공 ▲ 텃밭 사진전 개최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을 통해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보람을 얻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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