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가만히 들어주기’를 주제로 열린 제24회 순천만 갈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개막식 행사는 순천만 습지에서 풍년과 주민 화합을 다지는 전통 세시풍속의 하나인 용줄다리기를 대대마을 주민 60여 명이 서편마을에서 시작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잔디광장까지 도사동 주민센터 길놀이패가 길을 열고 그 뒤를 주민이 함께 용줄을 메고 순천만 습지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암줄과 수줄의 고리를 걸어 줄다리기가 시작됐고, 진편은 상여소리로 주민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