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년 만에 새 애플펜슬 공개…USB-C 넣고 가격도 40%↓ 삼성전자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출시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펜슬 시장에서 격돌했다. 양사는 나란히 스타일러스 펜 신제품을 꺼내 들었다. 애플은 전작 대비 가격을 낮춘 애플펜슬로 이용자 선택폭을 넓혔다. 애플이 펜슬 출시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이후 삼성전자는 성능과 호환성을 모두 높인 S펜을 선보였다. 모바일 기기 사용 시 펜슬의 활용도가 점점 커지고 있어 관련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최근 5년 만에 애플펜슬 신작을 깜짝 공개했다. 기존의 1·2세대 애플펜슬을 잇는 3세대 제품은 아니지만 USB-C 충전단자를 탑재하고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20~39%가량 낮춘 11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5 시리즈와 같이 새로운 애플 펜슬에도 USB-C 충전단자가 탑재됐고,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약 40% 저렴해졌다. 새로운 애플 펜슬에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애플펜슬 2세대에 담긴 많은 편의 기능이 빠졌다. 새 애플펜슬을 아이패드 측면에 자석으로 붙여 보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무선 페어링 및 충전은 지원되지 않는다. 1·2세대 애플펜슬이 모두 지원하는 필압 감지 기능도 빠졌고, 펜을 터치해 필기도구 등을 바꾸는 더블탭 기능도 없다. USB-C 포트는 슬라이딩 캡으로 여닫을 수 있으며, USB-C 케이블로 연결해 페어링 및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편리한 보관을 위해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되며, 부착 시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존하기 위해 수면 상태에 돌입한다. [caption id="attachment_52014" align="aligncenter" width="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