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vs 짝퉁 천국? 중국 쇼핑앱 한국 조용히 상륙 중국 플랫폼의 습격, ‘알리익스프레스’ 사용자 역대 최대 갱신!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미국 장악한 중국 플랫폼이 한국에 조용히 상륙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배우 마동석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차전지에 이어 쇼핑 플랫폼까지 중국에 밀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8월 알리익스프레스의 사용자 수가 551만명을 기록했다. 티몬(388만명)과 위메프(353만명), 옥션(330만명), GS SHOP(310만명)을 제치고 국내 종합몰 순위 4위에 올랐다. 1위 쿠팡(2천887만명)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3위 G마켓(605만명)를 바짝 추격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으로 중국과 교역이 가능한 유럽, 러시아, 미국, 일본, 남미, 중동에서도 이용 중이다. 중국 전자 상거래 플랫폼 테무도 국내에 상륙했다. 테무는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앱 사용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2018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며, 테무도 빠르게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2020년 8월 사용자 수가 139만명에서 지난 8월엔 551만명으로 296배나 폭증했다.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최근 웨이하이, 엔타이 등 물류창고를 9천평 규모로 확장하고 배송기간도 5일 이내로 단축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11번가 인수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11번가는 월 사용자 수가 859만명이다. 지난달 초엔 국내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caption id="attachment_51966" align="aligncenter" width="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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