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궤도에 오른 머스크의 스페이스X, 2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스페이스X, 5천억 원 상당 비트코인 팔았다 비트코인 7% 하락…일부 전문가 "25% 더 떨어질 우려"

[갓잇코리아 / 이동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설립한 우주개발 스타트업 스페이스X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이스X는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과의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수익성을 개선한 스페이스X는 3억 7300만달러(약 5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매각했다고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2021년 한 행사에서 스페이스X가 비트코인을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구체적인 보유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테슬라를 통해서도 한화 약 2조 원(15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구매해 제무재표에 반영했고, 다시 1조2천5백억 원(9억3천6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 일론 머스크는 2021년 행사에서 스페이스X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보유량은 비밀에 부쳤다. 일론 머스크가 큰 금액을 매각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은 일시적으로 10퍼센트 하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 8% 하락한 2만6500달러까지 떨어졌고, 이후 더 하락해 약 2만6200달러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 11% 하락해 6월 중순에 마지막으로 보였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51804" align="aligncenter" width="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