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서 도심 속 마라톤 축제가 열린다.
구는 오는 10월 14일 ‘2023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사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4년 만에 열리는 지역 대표축제인 ‘제21회 허준축제’와 구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대회는 참가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5km, 10km, 하프(21km) 3개 코스로 진행된다.
가족단위 건강달리기 대회로 운영되는 5km 코스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출발해 습지원 산책로, 마곡나들목, 한강공원 등을 지나 서남물재생센터의 반환점을 돌고 다시 호수원으로 오면 된다.
10km 코스와 21km를 달리는 하프 코스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출발해 각각 증미산 부근과 안양천 생태공원의 반환점을 돌고 다시 호수원으로 오면 된다.
마라톤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km 2만 원, 10km 3만 원, 하프 3만 5천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메달, 프로그램북, 간식 등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모집인원은 5km 1,000명, 10km 1,400명, 하프 600명으로 희망자는 9월 25일까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4년 만에 열리는 허준축제를 전국단위의 건강, 문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번 마라톤을 기획했다”라며 “처음 열리는 대회에 많은 참여 바라며, 우리구의 대표축제인 허준축제도 함께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허준축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식물원 진입광장과 초지원 일대에
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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