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이 산림청이 주최한 제17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회색도시를 녹색도시로 바꿔낸 순천시의 사례를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를 이끌어 갈 핵심 부서로 산림청을 꼽으며 산림청의 위상 승격을 위한 지자체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노 시장은 “소득 3만불 시대에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맑고 밝은 녹색 도시를 만드는 법을 연구해야 한다. 그러나 50년 압축 성장 속에서 누적된 부작용들을 바꾸기에, 대도시는 몸집이 너무 크고 중소도시는 대도시 베끼기에만 급급하다”라면서 현재 대한민국 도시들이 처한 현실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