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역대급 MR경험 '비전 프로' 공개...가격 400만원대 '원 모어 씽' 외친 팀 쿡… 공간 컴퓨터 '애플 비전 프로'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애플이 ‘WWDC 2023’에서 최초의 공간 컴퓨터 애플 비전 프로를 발표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3 키노트 무대에서 '원 모어 씽'을 외쳤다. 쿡 CEO 체제에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오늘은 컴퓨터 방식에 있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며 "비전 프로는 우리에게 공간 컴퓨팅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쿡 CEO는 비전 프로를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맥이 개인용 컴퓨팅을 선보였고,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팅을 선보였듯이 비전 프로는 공간 컴퓨팅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완전히 새로운 혁명적인 입력 시스템과 수천 개 이상 획기적인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그동안 시장을 선점하기보다, 늦게 들어가더라도 기술과 제품을 완성시켜 생태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성공을 거둬왔다. 비전 프로도 AR에서 처음 나오는 제품은 아니지만, 제품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 애플 역대급 MR경험 '비전 프로' 공개...가격 400만원대 [caption id="attachment_51448" align="aligncenter" width="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