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퇴근시간대 혼잡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경전철 사업이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전철 재정건정성을 회복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 토론회`에서 서울시의 경전철 사업의 진척 상황을 보고하고 경전철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문제점을 찾고 지체되지 않도록 재정건정성 회복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서울시가 이전보다 교통이 많이 편리해졌지만 아직 상대적인 교통 소외 지역이 남아있다"며 "서울 시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도시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도시철도위원회와 정책위원회가 주관했고, 국회의원 기동민·김민석·김병기·김영배·김영주·김영호·노웅래·박주민·박홍근·서영교·안규백·오기형·우상호·유기홍·이용선·장경태·정청래·정태호·한정애·황희 등이 참석했다.
패널로 김동선 대진대학교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좌장,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소장과 조도형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국장이 발제를 맡았다.
고준호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방현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과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최현주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나다 순) 등이 참석해 경전철 사업의 재정건정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방안을 토대로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경전철 재정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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