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대표 실적발표 컨콜 통해 상반기 '서치 GPT' 선보일 예정 발표 고품질 한국어 데이터 활용해 생성형 AI 등 새 트렌드 대응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AI(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도 올해 상반기 새로운 검색 경험 ‘서치GPT’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오늘(3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생성 AI와 같은 새로운 검색 트렌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일 네이버는 2022년 연간 매출 8조2천201억원, 영업익 1조3천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사상 첫 8조를 넘겼지만 영업익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2조2천71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익은 3천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줄었다. 경기 위축으로 광고주의 예산 축소로 서치플랫폼 부분이 한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한국어로는 고품질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거대 AI 모델로는 세계 정상급 기술이라고 자부한다"며 "생성 AI의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네이버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챗GPT 돌풍 속 네이버도 '서치GPT' 선보인다 전세계적인 '챗GPT' 열풍 속에서 네이버가 GPT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중 '서치 GPT' 출시를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네이버는 검색·커머스(상거래)·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보유한 다량의 사용자 데이터와 한국어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AI 모델을 설계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서치GPT가 서울 지하철 요금처럼 정보가 요약된 답변이 필요한 검색의 경우 신뢰도가 높은 최신 콘텐츠 데이터를 출처와 함께 제공하는 한편, 노트북을 싸게 구매하는 방법과 같은 조언이 필요한 검색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서치 GPT를 네이버 검색에 바로 직접 도입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최수연 대표는 "인공지능(AI)의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그리고 영어 기반 번역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함으로써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네이버의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 접목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서치 GPT의 기존 AI 서비스와 연계성 여부도 주목된다. 네이버는 2021년부터 '한국형 AI'를 목표로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운영하며 서비스를 통해 이를 상용화하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50706" align="aligncenter" width="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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