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실 무근…법적 조치 취할 것" 고객정보 유출의혹에 "최고 수준의 엄격한 데이터 보안 시스템 유지"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쿠팡은 최근 수십만건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쿠팡은 2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당사는 수차례 조사를 통해 그러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허위주장을 하는 매체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최고 수준의 엄격한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신고 요건을 항상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한 매체는 쿠팡에서 물품 구매한 기록이 있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돼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쿠팡에서 물품을 거래한 고객의 개인정보 46만건이 유출돼 다크웹 해킹포럼 누리집에서 거래되고 있는데도 두 달 가까이 정보보호 당국과 고객들에게 숨겨왔다는 것이다. 쿠팡이 고객 개인정보를 탈취한 해커와 신분을 숨길 수 있는 암호화 이메일(프로톤 이메일)로 접촉을 시도한 정황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쿠팡 측은 내부 조사를 통해 고객정보 유출이 없었음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커머스 플랫폼의 정보 유출 사례는 올해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쿠팡, 11번가, 위메프 등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caption id="attachment_50991" align="aligncenter" width="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