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매출액 약 66조9000억원…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늘어 영화(51.8%), 만화(27.9%), 음악(26.2%), 광고(26.1%) 수출 큰폭 증가 출판(-34.2%), 지식정보(-4.7%), 게임(-1.4%)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감소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은 6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수출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콘텐츠산업 11개 분야의 2022년 상반기 주요 동향을 분석했고, 사업체 2500개사 대상 실태조사 결과 및 149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 수출, 고용 등 주요 산업규모를 추정했다. 분야별로 간단히 살펴보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가 58.1%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음악(31.7%)과 만화(23.2%), 캐릭터(10.0%)가 그 뒤를 이었다. 영화 산업은 거리두기 완화 등 사회적 변화로 관객이 증가하고 '범죄도시2' '마녀2' 등이 흥행하며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약 54억 9000만 달러로 파악됐다. 출판, 게임, 지식정보를 제외한 콘텐츠산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영화(51.8%) △만화(27.9%) △음악(26.2%) △광고(26.1%)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판(-34.2%) △지식정보(-4.7%) △게임(-1.4%)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5만 2000여 명으로 파악됐다. △만화(26.7%) △영화(9.1%) △지식정보(3.7%) △콘텐츠솔루션(3.7%) 분야의 종사자 수가 증가하였고, △캐릭터(-0.8%)와 △출판(-0.4%)은 소폭 감소하였다. 그 외 산업들은 전년 동기 대비 종사자 수 변화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2년 상반기 주요 이슈로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의 해외 진출, 콘텐츠 IP의 다각화로 성장 활로를 모색하는 게임산업,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회복세가 가속화되는 영화산업, MZ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이용행태 등에 주목했다. [caption id="attachment_50265" align="aligncenter" width="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