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LG유플러스 비통신 사업 확대 일환…투자 난항 왓챠 인수 추진 왓챠 인수 후 공격적인 마케팅 통해 상위권 경쟁 가능 스타 PD 대거 영입!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 시동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LG유플러스가 IPTV 사업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전환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적자로 경영이 어려워진 토종 OTT 업체 '왓챠' 인수에 나선다. 국내 OTT 업체 1위인 티빙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방송 시장의 미래는 OTT에 있다는 판단으로 적자 시장에 오히려 투자를 집중하고 나서고 있다. 경쟁사인 SKT, KT와 달리 LG유플러스는 그동안 OTT 사업 영위에 회의적이었으나 미디어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사업 먹거리를 위해 왓챠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LG유플러스의 대표 IPTV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OTT 전환을 통해 키즈 OTT를 본격 운영하는 동시에 MZ 세대,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OTT로 왓챠를 사서 함께 키우려 한다는 말이 나온다. 현재 왓챠로선 매각 외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 왓챠는 콘텐츠 생산비용 증가와 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지난해 24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재무상황이 계속 나빠졌다. 올해 상반기 1천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를 추진했지만,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매물 시장에 나왔다. 왓챠에 투자한 기존 투자자 쪽에서도 자금 회수를 위한 매각이 절실할 상황이다. [caption id="attachment_50101" align="aligncenter" width="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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