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서울시 주관 ‘2022년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1월 ‘2022년 노인‧노숙인 등 결핵검진 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서울시는 결핵관리사업 관련 ▲조기 발견 ▲환자 관리 ▲사업추진 노력 ▲정부합동평가 지표 달성률 총 4개 분야, 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표창을 수여한다,
구는 결핵 검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영등포역 주변에 밀집된 노숙인과 쪽방촌,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인 대림동 일대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사업을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구는 결핵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 주변의 고시원, 여관 등 148개소를 대상으로 641명을 검진한 결과, 결핵환자 5명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과 연계해서 추진한 결핵 관리 전담 요원의 대상자별 ‘맞춤형 홍보 및 교육 시행’ 성과도 눈에 띄었다. 이를 통해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구민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해 결핵 발생률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아울러, 폐결핵 의심자 정밀검사 비용 지원, 결핵환자 영양간식 지원 등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환자 관리를 통한 결핵 치료 성공률 향상에도 힘썼다.
구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결핵은 매년 2만여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현재 진행형 감염성 질환”이라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결핵 검진부터 치료‧관리까지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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