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티빙, 토종 OTT 1위 자리에 올라…넷플릭스와는 여전히 격차 커 웨이브 제치고 토종 1위, 시장 독점 가능성 낮아 합병 승인 오리지널 콘텐츠 늘어나고, 글로벌 시장 개척 가능성 높아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티빙과 시즌의 합병이 확정되면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이들 플랫폼이 합쳐지면 국내 업체 중 1위였던 웨이브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과 KT 시즌의 공식 합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T가 이용자들의 티빙 이사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은 이용자들의 선택권 보장 및 서비스 통합 준비를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서비스를 지속하고, 내년 1월 1일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유료 서비스 제공도 중단된다. 시즌은 다음 달 1일부터 유료 VOD 단건 콘텐츠와 스페셜 이용권 전체에 대한 판매를 종료한다. 스페셜 이용권 중 월 정기결제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 같은 서비스·콘텐츠 판매 부문과 시즌의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관련 의무 등도 모두 티빙으로 승계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티빙은 단숨애 국내 토종 OTT 1위 자리를 꿰차게 됐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기준 올해 1~9월 티빙과 시즌의 평균 시장점유율은 각각 13.07%, 4.98%다. 단순히 두 곳의 점유율을 합치면 18.05%로 웨이브(14.37%)를 넘어서게 된다. 다만 전체 1위인 넷플릭스(38.22%)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격차가 큰 상황이다. [caption id="attachment_49791" align="aligncenter" width="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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