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자회사와 트위터간 합병 마쳐..핵심 간부도 해고 비상장 회사로 전환..머스크 "콘텐츠 정책 아직 결정 안해 상장폐지 · 콘텐츠 관리위 구성...전문가 전망은 글쎄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새는 풀려났다(bird is freed)"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머스크 표 SNS'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당초 일론머스크가 예고한대로 상장폐지를 신청하는 한편, 트위터에서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에서 퇴출 계정 복구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예고했던 대로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트위터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트위터 주식 거래는 중단됐고 11월 8일 상장폐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장회사로 바뀔 경우 실적 공개 의무,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등에서 벗어나면서 머스크 CEO가 원하는 대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 지분 100%를 1주당 54.20달러(약 7만7000원), 총 440억달러(약 63조원)에 매입 완료했다. 지난 4월 트위터 인수를 결정하고 서명했던 계약서에 쓴 금액대로다. 트위터를 손에 넣은 머스크가 제일 먼저 한 일은 기존 경영진을 해고하는 일이었다. [caption id="attachment_49775" align="aligncenter" width="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