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반려해변 가입 기업 지난해 대비 4배로 증가 … 12개 기업 7개 해변 관리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지난 9월 30일 오후 3시30분. 을왕리 선녀바위해수욕장에 성인남녀 56명이 모였다. 1km가 채 안되는 해변에서 한 시간 남짓의 정화활동으로 이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1톤이 훌쩍 넘었다. 각종 생활 폐기물을 비롯해 폐어구와 폐건설자재, 스티로폼 상자와 나무판자 등 1,480kg의 쓰레기가 대형 마대에 담겨졌다.

반려해변 사업으로 중구 을왕리 해변과 연을 맺은 서울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은 한 시간의 정화활동에 수거한 적지 않은 쓰레기 양과 여전히 해변에 방치돼 있는 다양한 쓰레기에 놀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