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대표이사 김승연)의 한화에너지(대표이사 김희철 정인섭), 한화임팩트(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토탈에너지스(대표이사 김종서 티에리불푸와) 등 3개사가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개사에서 총 9명이 신규임원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한화에너지는 스페인법인을 담당하고 있는 홍승희 법인장을 회사 최초 여성임원으로 발탁했다. 홍승희 법인장 40대 초반(1979년생)의 젊은 인재로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임원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한화임팩트는 대산공장장으로 신규임원 장천동 공장장을 선임했다. 장천동 신임 대산공장장은 기술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PTA(테레프탈산) 기술 전문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을 포함한 총 7명의 신임임원을 선임했다.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은 탄소중립 및 친환경소재 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회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방침에 맞춰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포지션 중심의 임원 인사제도는 포지션 가치 및 적합도에 따라 임원승진, 이동이 결정되고, 개인의 보상 수준의 변화가 이뤄지는 글로벌 기업 방식의 제도이다. 아울러 임원 호칭도 상무, 전무 등의 방식이 아닌 담당, 본부장 등 수행하는 직책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