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65.1%, ‘사과’ 47.6%, ‘복숭아’ 47.3% 바이러스 감염

뉴스포인트 최정아 기자 | 과수 생산성과 품질을 저해하는 바이러스 감염 묘목의 유통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무병묘목’공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종별 바이러스 감염률은 포도 65.1%, 사과 47.6%, 복숭아 47.3%, 감귤 35.8%, 배 29% 인 것으로 나타났다[표1]. 과수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어 한 번 감염되면 생산성이 20~40% 감소하고, 당도가 2~5°Bx 가량 낮아지는 등 과실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