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핵심 요약] 90%현금 또는 100% 포인트나 교환권 선택가능 카카오 환불수수료 개선방안 곧 발표 도입 시기는 아직…"법무 검토, 이해관계자 수렴 필요"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카카오톡 선물을 받은 사람이 3개월~1년에 달하는 환불 기간 이후 환불을 요청하면 90%만 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환불 수수료율이 10%에 달해 업계의 과도한 폭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카카오가 의원실에 제출한 환불액을 역산하여 추산한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수수료 수익'을 살펴보면 2017년 78억원, 2018년 109억원, 2019년 178억원, 2020년 233억원, 2021년 326억원으로 지난 5년간 환불수수료 수익액만도 총 924억원에 달한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바일 상품권(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의 유효기관 경과후 고객반환 요청시 90% 반환을 규정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고객에게 표준약관 이상의 보상으로 결제가의 100%를 제공해 소비자의 편익증대 대안 마련에 나선 셈이다. 김영식 의원은 "카카오의 환불정책 개선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자율규제를 중심으로 플랫폼의 갑질 행위 방지를 위한 정책수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49342" align="aligncenter" width="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