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도시철도 순환선의 차량과 노선 등 기존계획 백지화에 대한 과정과 근거의 정당성 따져 물어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김대현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구시가 오랜 기간 다양한 검토과정을 거쳐 결정한 도시철도 순환선의 트램 계획 백지화의 근거 제시를 요구하고,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정책사업의 중단으로 행정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대현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도시철도 순환선은 도시철도망의 기본 골격을 완성시키는 노선으로 오랜 기간 다양한 연구 및 검토를 지속적으로 거듭해오다, 2018년 이후 트램 방식의 현재 노선으로 어렵게 결정해 최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까지 완료됐지만, 홍준표 시장의 취임 이후 뚜렷한 근거 제시없이 트램 폐기와 순환선 전면 재검토를 발표했다”며 대구시의 사업변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