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오는 22일까지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의 집을 무료로 고쳐주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20만 원 한도 내에서 도배, 장판, 단열, 방수, 싱크대, 위생기구 등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주택법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가구로, 이번 하반기에는 반지하 침수피해 가구를 최우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단, 주거급여 수급자 중 수선유지급여를 받는 ‘자가 가구’와, 타기관 또는 민간단체에서 시행하는 집수리 서비스를 지원받았거나 2년 이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의 기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며,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외에도 쪽방, 고시원, 여인숙, 노숙인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는 ‘주거 상향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양천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비주택거주자와의 상담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돕고, 정착할 수 있도록 보증금, 이사비, 입주청소 및 생활안정물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가 지원에서 소외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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