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음악과 미술이 융합된 비구상 작품으로 예술성을 완성하는 최소리 작가는 종이, 알루미늄, 동판, 고무, 철, 유리, 캔버스 등 수많은 재료들을 두드리고, 찢고, 갈고, 그 위에 색을 입히는 반복적인 작업의 흔적으로 작품을 만든다.

재료에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소리는 음악이 되고, 두드림의 자국이 소리의 존재로 확인되면서 그림 주제의 명확성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