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가 올해 2분기 매출액 3582억원, 영업이익 2782억원, 당기순손실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97%, 79.07% 감소하고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850억원, 영업이익 5661억원, 당기순이익 1728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61.3%, 69.7%, 88.2% 감소했다.
이번 실적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손익의 경우 업비트 거래수수료로 수취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시세 하락으로 가상자산평가손실이 증가한 탓이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아울러 두나무는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으며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 신성장 분야 도전,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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