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대표이사 이재상)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5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6.82% 감소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우진은 원전, 철강, 반도체 등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등 악조건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2분기에는 자회사 우진엔텍의 매출액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우진엔텍은 원전 및 화력발전소의 계측제어설비를 정비하는 기업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64.1%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수주한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1, 2호기 경상정비' 용역 계약이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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