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핵심 요약] 지난주 약 700만 주 이상 매도! 수익 실현만 8조원 넘어 테슬라 주식 안판다던 머스크 4개월만에 다시 주식 매각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트위터 때문 인것으로 추정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가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지 4개월 만에 9조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가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이달 5일과 9일 사이 테슬라 주식 792만 주 가량을 매도했다.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지분 매각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 합의를 번복하면서 양측이 소송전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머스크 CEO는 이번 매각 이유를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흘러나오자 트위터에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게 됐을 때 갑작스러운 지분 매각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를 지적하며 지난달 갑자기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이후 트위터 측은 일방적인 계약 파기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머스크 CEO도 트위터가 핵심 정보를 속였다고 주장하며 맞고소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0일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15% 가까이 올랐다. 이번 매각으로 머스크 CEO가 소유한 테슬라 주식은 1억5500만 주가 됐다. 그가 지난 10개월간 처분한 테슬라 주식은 약 320억 달러(한화 약 41조 원) 규모다.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올들어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200억 달러(한화 약 26조 원) 감소했다. [caption id="attachment_48998" align="aligncenter" width="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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