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핵심 요약] 당근마켓, 구인·구직 서비스 출시! 리멤버 등과 채용시장 놓고 경쟁 야놀자·쏘카도 '원 앱' 전략 강화...수익모델 다각화해 성장성 확보

[갓잇코리아 / 이동규 기자] '동네 중고 물품 거래' 1위인 당근마켓은 최근 동네 알바 채용, 지역 모임 주최까지 사업 보폭을 넓혔다. 한마디로 ‘동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당근마켓 앱 안에서 해결하라’는 원 앱 전략이다. 토스, 야놀자 등도 원앱전략을 통해 시장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다. 토스가 지난해 국내 뱅킹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MAU) 1위를 거머쥐었다. 12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토스의 사용자 수는 1397만 476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사용자 수는 1317만 15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요즘 플랫폼 기업 간에 ‘슈퍼앱’ 경쟁이 한창이다. 플랫폼별로 1, 2위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 가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동안 해당 영역 경쟁에 열을 올리다가 선두권으로 굳어지자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인근 영역으로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원앱전략이 통하자 기존 카드사들도 빠르게 원앱으로 전환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앞서 지난 6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며 신한플레이로 일원화할 것임을 밝혔다. 회사는 현재 다양한 비금융 콘텐츠를 결합하는 등 해당 앱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KB국민카드도 플랫폼 일원화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 앱을 KB페이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caption id="attachment_48919" align="aligncenter" width="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