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신안군 자은면 박상복 씨는 지난달 29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렵고 힘든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에 전달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자은면 구영리에서 농사일을 해오다 한쪽 눈이 실명되어 일을 쉬고 있는 박상복 씨는 올해 딸과 함께 70세 기념 여행을 위해 모아 놓은 1천만원을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지자 여행경비를 무의미하게 소비하는 것보다 값지고 의미 있게 쓰고자 생각하여 이에 장학금 기탁을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