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핵심 요약] 인텔 2분기 어닝쇼크에 주가 폭락…AMD에 시총 역전 인텔, 2분기 실적 악화...미국시간 29일 주가 9% 가까이 급락 AMD, 이날 주가 3% 이상 상승해 인텔 시가총액 뛰어넘어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세계 최대 종합반도체업체 인텔을 시가총액에서 추월하면서 왕좌를 빼았았다. 인텔을 앞지른 주인공은 '라이젠(RYZEN)'으로 잘 알려진 프로세서 칩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업체)다. 인텔이 데이터센터 매출이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크게 미달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하자 시가가 9% 가까이 폭락하며 시가총액 1480억달러(약 193조66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AMD 주가는 전일대비 3%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1530억달러(약 19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인텔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텔의 개인용 컴퓨터(PC)와 데이터 센터용 칩 판매 실적이 시장 성장치에 미치지 못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경쟁사인 AMD의 주가가 급등했다. 문제는 재앙에 가까웠던 인텔의 2분기(4~6월) 실적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수 있다며 인텔의 앞날을 걱정하는 시각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caption id="attachment_48905" align="aligncenter" width="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