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핵심 요약] 인텔 파운드리 퀄컴·아마존 이어 미디어텍 칩 제조 지난해 'IDM 2.0' 발표 이후 적극적인 수주 활동 관심 10억대 이상 미디어텍 칩 공급 할 듯...TSMC 타격 있을까?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인텔파운드리서비스(이하 IFS)가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 칩을 생산한다. 인텔이 신규 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로 퀄컴에 이어 미디어텍을 확보한 것이다. 연간 20억대 이상 디바이스를 구동하는 팹리스 중 하나인 미디어텍은 인텔파운드리가 성장하는데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랜디르 타쿠르(Randihr Thakur) IFS 사장은 “연간 20억대 이상의 디바이스를 구동하는 선도적인 팹리스 반도체 설계기업 중 한 곳인 미디어텍은 IFS가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인텔이 보유한 첨단 공정 기술과 지리적으로 다양한 생산역량은 미디어텍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포괄하는 10억대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인텔16(16나노급)' 공정으로 미디어텍 칩을 생산하기로 했다. 회사가 인텔16 공정을 내년 초 도입할 것이라는 기존 발표를 미뤄볼 때, 양사 첫 협력 성과물은 내년 상반기 생산될 가능성이 크다. 미디어텍 측은 향후 인텔에서 16나노 이하 칩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퀄컴 칩 양산보다 빠르게 미디어텍 칩을 생산하면서 인텔 파운드리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 재개 선언 후 상당히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며 TSMC, 삼성전자가 구축한 양강 구도에 균열을 가하는 모습이다. 과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어떻게 변화하게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caption id="attachment_48839" align="aligncenter" width="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