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핵심 요약] 테슬라 2분기 실적 "공장 폐쇄에도 판매가 인상으로 순익 증가" 테슬라, 보유 중인 비트코인 75% 매각했다! 도지코인은 안 팔아 가상화폐 폭락하자 위험자산 매도…1조2천억원 현금 추가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테슬라가 뉴욕증시 마감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기차 가격을 인상한데다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75%를 매도하면서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테슬라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 2분기 말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약 75%를 법정 통화로 전환했다”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매각한 비트코인은 9억3천6백만 달러, 한화 약 1조2천3백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2분기 11억4000만 달러(1조4956억원)에서 올해 2분기 22억6000만 달러로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월가 예상치(1.8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의 경우, 중국 봉쇄령에 따른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같은 기간 187억 6000만 달러에서 169억 3000만 달러로 9.8% 감소했다. 테슬라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지난 4월 18일간의 상하이 공장 봉쇄와 제한적인 생산 여건으로 "어려움"에 봉착했다. 하지만 전기차(EV)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caption id="attachment_48752" align="aligncenter" width="1200"]